선천적으로 이마가 넓고 짱구로 태어나서 헤어스타일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ㅎㅎ 물론 탈모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새발에 피겠지만 선천적으로 이마넓은 사람도 정말 컴플렉스입니다. 바람불면 머리 숙이고 다녀야 하고, 머리감고 헤어스타일 만들려면 뭔가 휑~한 느낌때문에 하루종일 머리 만지고...다시 머리감기도 하고 암튼 나이를 먹으면 조금 괜찮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스트레스는 여전하더라구요. 사람이라는게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렇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컴플렉스로 느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바꾸고 싶죠... 저 역시도 모발이식도 생각해 봤지만 부작용 사례를 보면 후덜덜~ 하더군요. 사실 이마넓은 남자분들은 대다수 올백! 한번 해보는게 소원입니다. 항상 바람불면 노아의 방주처럼 머리가 갈라지면서 이마가 드러나서 신경 무지 쓰이거든요. 그리고 이마를 내리고 다니기 때문에 얼굴도 더 칙칙해 보이죠. 아무래도 이마를 드러내야 시원한 인상을 줄 수 있으니깐요. 요즘 이마넓은 남자머리 때문에 이것저것 검색해 보는데 뾰족한 수가 없네요. 그냥 눈,코,입 정상이라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면 살아야겠어요. 외국사람들은 멋있는데...한국인은 ㅠ.ㅠ 물론 훗날 엄청난 의료기술로 머리가 팍팍 난다면 그때는 이마좀 까고 다녀야겠네요 ㅎㅎ 날씨가 더우면 땀이나서 머리가 꼬이고 바람이 불면 이마가 드러나니 짜증나고 에효...요즘들어서 올백하고 다니는 남자분들 볼때마다 부럽습니다. 남들에게는 별것 아닌게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부러움이 될 수 있죠. 저는 탈모는 아니지만 탈모관련 커뮤니티 글들을 보면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은 머리털 많은 분들이더군요. 어쨌든 모발이식도 관심 갖다가 부작용 사례도 보다보니 그냥 이대로 살려구요. 그래도 수술받고 잘 되신 분들보면 너무 부럽긴 하더군요 ㅎㅎ 여자분들도 이마넓으면 엄청 스트레스 받는것 같더라는..